사이판은 푸른 바다와 여유로운 분위기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남태평양 휴양지입니다. 특히 마나가하섬의 투명한 해변, 스노클링 포인트의 다채로운 해양 생물, 그리고 쇼핑 명소의 합리적인 면세 혜택은 사이판 여행의 세 가지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유용한 사이판 여행 꿀팁과 함께, 현지에서 꼭 즐겨야 할 베스트 코스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사이판 여행 마나가하섬
사이판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마나가하섬(Managaha Island)입니다. 사이판 본섬에서 배로 약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작은 섬이지만, 그 안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가득합니다. 마나가하섬은 ‘사이판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이 인상적입니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데 30분도 걸리지 않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사방이 그림 같은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마나가하섬은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지만, 특히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는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은 바다거북을 찾아보거나, 얕은 물에서 물고기를 직접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해변가에는 장비 대여소가 있어 스노클링 장비, 구명조끼, 튜브 등을 간편하게 빌릴 수 있고, 한국어로 안내가 제공되기 때문에 초보 여행자도 이용이 편리합니다. 사진 명소로는 섬 중앙에 있는 ‘사랑의 하트 포인트’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특히 하트 포인트는 인생샷 명소로, 투명한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신혼여행 커플뿐 아니라 가족여행객도 많이 찾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남기면 좋은 추억이 됩니다. 또한 마나가하섬에서는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같은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이판 현지 여행사에서 패키지로 예약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후 3시 이후에는 관광객이 줄어들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석양이 물드는 해안가에서의 한 컷은 그 어떤 여행지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마나가하섬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사이판의 자연과 여유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의 하루는 사이판 여행의 시작이자, 잊지 못할 추억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스노클링 포인트

사이판은 전 세계 다이버와 스노클러들에게 사랑받는 천혜의 바다를 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는 ‘오비안 비치(Obyan Beach)’와 ‘그로토(Grotto)’입니다. 오비안 비치는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초보자에게 적합한 장소로, 형형색색의 열대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물속에 들어서면 바로 눈앞을 스치는 파란빛 물고기들과 산호초의 향연이 펼쳐져, 마치 수족관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반면 ‘그로토(Grotto)’는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로, 숙련된 다이버나 수영 실력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됩니다. 이곳은 용암이 만들어낸 자연 동굴 속으로 햇빛이 들어오며 푸른빛을 반사하는 환상적인 장관을 보여줍니다. 물속에서 고개를 들어 바라보면 동굴 천장에서 내려오는 빛이 바다를 비추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이판 스노클링의 매력은 단순한 해양 체험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에 있습니다. 물속에서 열대어들이 손끝을 스치고, 산호 사이를 헤엄치는 장면은 그 어떤 인공적인 관광지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스노클링 포인트 주변에는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식당과 바가 많아, 해양 체험 후 간단한 식사나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신선한 코코넛 음료나 현지 맥주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는 순간은 여행의 피로를 단번에 날려줍니다. 스노클링 장비는 직접 가져가도 좋지만, 현지에서 하루 단위로 저렴하게 렌탈이 가능합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이며, 강한 햇볕을 대비해 래시가드와 선블록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판의 스노클링 포인트는 가족, 커플, 친구 단위 여행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최고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쇼핑 명소
여행의 즐거움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현지의 색깔을 느끼는 데 있습니다. 사이판의 쇼핑 명소들은 작지만 알찬 구성으로 여행자들에게 사랑받습니다. 대표적인 쇼핑 지역은 ‘가라판(Garapan)’ 거리로, 사이판의 중심 상업지구이자 면세 쇼핑의 핵심 지역입니다. 가라판에는 DFS 면세점이 자리하고 있어 명품 브랜드부터 화장품, 주류, 기념품까지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괌이나 하와이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세금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또한 ‘I Love Saipan’ 매장은 사이판의 감성을 담은 기념품과 현지 간식을 구매하기에 좋습니다. 티셔츠, 자석, 코코넛 쿠키 등은 가족과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사이판은 대형 쇼핑몰보다는 소규모 부티크와 로컬숍이 많습니다. 이곳에서는 수공예품, 산호로 만든 액세서리, 전통 무늬의 패브릭 등 현지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특히 현지 시장에서는 흥정 문화가 살아 있어, 상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이판의 쇼핑 명소 중 하나는 T 갤러리아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환경 속에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면세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쇼핑 후에는 주변 카페 거리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사이판의 쇼핑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행위가 아니라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작은 즐거움’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기념품을 고르는 그 순간이 여행의 감동을 오래도록 이어주며, 사이판에서의 추억을 집으로 가져가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결론
사이판 여행은 마나가하섬의 아름다움, 스노클링 포인트의 생동감, 쇼핑 명소의 활기찬 에너지로 완성됩니다. 사이판은 규모는 작지만, 그 안에는 자연과 문화, 휴식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여행자에게는 지친 일상 속에서 힐링과 여유를 되찾게 해주는 섬이자, 가족과 사랑이 깊어지는 공간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사이판 여행 꿀팁을 참고해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어보세요.